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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렌트 가격비교 바꿔 30조기업 키울것"용두용미작성일 25-01-09 15:47
"집중투표제를 이번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에 도입하게 되면 최대주주의 이사회 장악이 늦춰지기만 해 향후 1년간 경영 혼란이 예상됩니다. 기업가치 훼손이 불가피해 주주라면 누구나 납득하기 어려울 겁니다. MBK파트너스와 영풍도 소수주주 보호 취지에 공감하는 만큼, 다음 주총부터 도입하는 것이 회사의 이익이나 법리에 부합합니다."
<a href="https://woomycar.com/" target="_blank" rel="noopener" title="장기렌트 가격비교" id="goodLink" class="seo-link">장기렌트 가격비교</a>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은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MBK는 지난해 9월 12일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영풍과 손잡고 공개매수를 발표하며 약 4개월 동안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과 경영권 분쟁을 이어오고 있다. 양측은 이사회 장악을 놓고 오는 23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로 맞붙는다.
김 부회장은 "상대가 법 기술적으로 다양한 수를 쓰는 바람에 예상보다 더욱 힘들었다"면서도 "처음과 달리 시장에서 적대적 인수·합병(M&A)이 아니라 1·2대 주주 간 경영권 분쟁이자 기업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노력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은 성과"라고 소회를 밝혔다.
다만 "주주총회를 위해 사업계획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고려아연 측의 자사주 공개매수에 쓰인 2조원에 가까운 차입금이 발목을 잡았다. 부채가 크게 증가한 점은 아쉽다"고 토로했다.
김 부회장은 MBK가 고려아연 경영권을 인수할 경우 과거보다 높은 기업가치를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우선적으로 추진할 지배구조 정상화만으로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3~4배가량의 가치 증가 효과가 있어 고려아연 주가가 80만~90만원대는 충분히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기에 2차전지, 인공지능(AI) 관련 신사업을 포함한 트로이카 드라이브가 달성되면 4~5년 뒤 30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a href="https://woomycar.com/" target="_blank" rel="noopener" title="장기렌트 가격비교" id="goodLink" class="seo-link">장기렌트 가격비교</a>경영권 분쟁 전 40만~50만원대에 그쳤던 고려아연 주가는 지난해 200만원을 넘기기도 했다. 8일 주가는 전일 대비 3.22% 하락하며 90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부회장은 MBK·영풍 연합이 집중투표제와 트로이카 드라이브에 대한 '두 가지 오해'를 받고 있다며 적극 해명했다.
김 부회장은 "집중투표제를 도입하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경영 혼란을 피하기 위해 이번 임시 주총이 아닌 다음 주총부터 도입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 회장 측이 이번 주총에 정관 개정과 함께 바로 적용을 시도하고 있는 집중투표제에 대해 "경영권 분쟁으로 인한 혼란이 1년 넘게 가며 기업가치가 훼손돼 회사, 자본시장, 주주 누구에게도 도움이 안 된다"고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MBK·영풍 측은 만약 이번 주총에서 집중투표제가 도입된다면 47%의 지분을 갖고도 내년 정기 주총이 돼야 이사회 과반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부회장은 "MBK가 의결권 기준 지분 47%를 보유한 반면에 최 회장 측은 우호세력이 탄탄하게 지지한다는 전제를 해도 의결권 지분이 최대 40% 정도에 불과해 극복하기 어려운 표차로 승부가 기울었다"며 "최 회장은 이미 승부에 져놓고서 이사회를 장악하며 1년 더 시간을 끌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로이카 드라이브와 관련해서도 "적극 추진하되 로드맵에 따라 순서대로 진행해야 한다는 게 MBK·영풍 측 입장인데 상대방이 의도를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달성하려면 이사회 진입을 통한 기업지배구조(거버넌스) 정상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바탕으로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달성한다면 완전히 다른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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